사노 사이클

3대째 이어온 동네 자전거 가게에서 자전거 생활을 시작해보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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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전부터 변함없이 자전거 판매와 수리를 하고 있는 사노 사이클.

지역 주민들은 잠시 들러서 타이어에 바람을 넣어주며 인사를 건네기도 한다.

가게 주인 사노 씨는 3대째.

대대로 이어져 내려온 자전거 수리 도구를 사용해 대부분의 고장은 바로 고칠 수 있다.

부탁을 받으면 거절할 수 없는 성격으로, 과거에는 인력거의 타이어를 교체해 준 적도 있다고 한다.

“특별할 것 없는 가게”라고 겸손하게 말하지만, 사노 씨의 기술력을 믿고 70년 동안 가족 단위로 다니는 사람들도 있다.

그 중에는 잡담을 하러 오는 단골손님도 있다고 한다.

주민과 가게 사람이 화기애애하게 교류하는, 마치 ‘ALWAYS 세초메의 석양’에 그려진 것과 같은 가게다.